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한글! 하지만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한글창제는 조선의 네번째 임금 세종이 정통 사대주의자들의 온갖 반대를 물리치고 창제한 노력의 결실이요, 투쟁의 산물이요, 스물여덟 글자로 이뤄낸 문자혁명이었다.
이 책은 훈민정음 연구의 한길을 걸어온 저자가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 창제 과정, 창제 주체 그리고 이후 훈민정음이 어떤 과정을 거쳐 풍부화 되었는가를 전면적 · 입체적으로 소개한 것이다. 또한 그는 훈민정음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이를 반박한다. 훈민정음을 한국인만의 문자가 아닌 인류 보편의 문자과학으로 보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 후대로 갈수록 생명력를 발하는 '현재진행형 문자', 훈민정음의 참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