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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메이
글쓴이
멜빈 버지스 저/유동환 역/김은경 그림
출판사
푸른나무
출판일
2007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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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멜빈 버지스는 1996년 청소년 문제를 소재로 한 『Junk』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인 카네기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뚜렷한 문제의식과 건조하다고까지 느껴지는 간결한 문체가 특징이다. 또한 교훈적이거나 뭔가를 설교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때 건설 노동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썼다는 특이한 이력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의 작품은 단순히 세상을 미화하지 않고 아이들도 감내해야 할 세상의 현실을 정공법으로 그러나 차갑지 않게 보여 주고 있다.

『안녕, 메이』의 주인공인 탐은 어느 날 무너진 농장에서 개와 늙은 거지를 발견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탐은 농장의 굴뚝을 통해 자신이 사는 마을의 과거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메이라는 특이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둘은 돼지를 타고 놀고 소젖을 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농장의 너터 아저씨로부터 메이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된다. 탐은 혼자 있는 엄마를 생각해 현재로 돌아오고, 농장에 불이나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지고 너터 아저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탐은 너터 아저씨와 메이를 구하기 위해 농장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 탐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세상에 불만이 많은 소년이다. 그리고 메이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불행한 경험을 하였고, 그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은, 상처가 많은 소녀다. 이들은 각자의 아픔을 서로 간의 우정을 통해 치료해 나간다. 그런데 작가는 이 둘의 관계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소년, 소녀의 상처가 과연 그들만의 문제인가, 소녀가 아픔을 겪은 것이 과연 소녀의 부모만의 책임인가, 그녀를 돌봐 줄 사람 하나 없는 수용소 같은 정신병원으로 보내고 병이 들도록 방치해 둔 사회의 책임은 없는가를 생각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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