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악셀 하케는 『내가 전부터 말했잖아』, 『하케의 동물 이야기』, 『작디작은 임금님』 등에서 위트 넘치는 글 솜씨와 풍부한 상상력, 일상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으로 웃음과 감동을 준 바 있다. 이 책에서도 그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요리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보여 준다.
하케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과 아이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힘든 일들을 심각하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쫀득한 문장과 톡 쏘는 유머로 접근한다. 그 유머는 한번 듣고 흘려 버리는 그저 그런 유머가 아니라 일상의 고단함을 다독여 주는, 음식으로 치자면 고단백 영양 만점의 웃음이다. 또한 그는 여기에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어 매력적인 문체로 잘 포장해 아주 특별한 이야기로 탄생시킨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누구에게나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가 되도록 만드는 하케만의 마법인 것이다.
이렇게 생활 속의 사소한 일들도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파악해서 남다르게 묘사하는 그는, 누구나 겪는 문제를 통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누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일을 겪고, 그러면서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따라서 독자들은 하케의 문장과 유머, 그리고 그 안에 녹아든 메시지까지 소화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더욱 소중하게 가꾸어 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