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예술서이다. 예술가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꿰뚫어 시기별 변천 과정을 알게 하며, 선별된 작품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작품의 인상적인 부분을 구석구석 확대하여 그림 보기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편집과 각 화가의 문화, 예술사적 위치를 조망하는 에세이, 관련 문헌과 연보를 통해 어느덧 그 화가와 작품세계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 미술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이다. 일찍이 “하늘이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고귀한 재능과 무한한 부를 받은 한 사람”으로 꼽혔던 라파엘로는 예술가로서 뛰어난 솜씨와 고전 시대의 신화를 소생시키고자 했던 르네상스 시대의 상징으로 언제나 찬사를 받아왔다. 라파엘로는 15세기 중반 이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던 우르비노 궁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그곳의 인문주의 문화를 흡수해 자신의 회화 세계를 창조했고, 피렌체를 거쳐 로마의 바티칸 궁에서 르네상스 미술의 형식과 이상을 완성했다.
이 책은 초기작인 성 니콜라오 제단화 로부터 , 등 다채로운 성모상들, 을 비롯한 당대 유명인사들의 초상화들과, 고대의 지식과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결합하여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창조한 , , 등 바티칸 궁의 벽화들을 수록해 세속과 천상의 아름다움을 조화시킨 라파엘로 작품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라파엘로의 생애와 예술에 바치는 눈부신 헌사가 될 이 책은 라파엘로의 고결한 예술을 감상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