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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간
글쓴이
임석재 저
출판사
북하우스
출판일
2007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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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석재

건축사학자이자 건축가인 임석재 교수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1호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TV 강연을 비롯한 다수의 대중 교양 강의를 통해 건축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2019년에는 건축으로 읽는 사회문화사’ 강의로 K-MOOC 블루리본(최우수강좌)과 우수강좌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특유의 사고력과 통찰력으로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분야와 소재를 아우르고 넘나들며 건축을 주제로 한 폭 넓고 깊이 있는 연구 및 설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현재 65권의 단독 저작 속에 이러한 그의 독특한 학문 세계가 망라되어 있으며, 주 전공은 건축 역사와 건축 이론이고 현실 문제에 대한 문명 비판도 병행하고 있다.

■ 주요 저서
『파리 도시건축의 역사 2: 혁명과 제국의 시대』(2024)
『파리 도시건축의 역사 1: 중세와 고전의 시대』(2023)
『서울 건축사: 건축으로 읽는 629년의 사회문화사』(2022)
『아방가르드 회화의 도시 미학』(2021)
『피라미드의 문: 피라미드 공간을 보는 새로운 눈』(2021)
『모든 도시에는 그리스 신전이 있다』(2020)
『집의 정신적 가치, 정주: 집에서 실존을 확보하다』(2019)
『극장의 역사: 건축과 연극의 사회문화사』(2018)
『광야와 도시: 건축가가 본 기독교 미술』(2017)
『시간의 힘: 오래된 건물을 따뜻하게 만나다』(2017)
『한국 건축과 도덕 정신』(2016)
『예(禮)로 지은 경복궁: 동양 미학으로 읽다』(2015)
『건축의 지역성을 다시 생각한다』(2015)
『유럽의 주택: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 교수의 건축문화사』(2014)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 한옥의 과학과 미학』(2013)
『한국 현대건축의 지평』(전 2권, 2013)
『기계가 된 몸과 현대 건축의 탄생』(2012)
『사회미학으로 읽는 개화기-일제강점기 서울 건축』(2011)
『임석재의 생태 건축: 일곱 번의 위기와 일곱 개의 자연』(2011)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2011)
『우리 건축 서양 건축 함께 읽기』(2011)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전 2권, 2010)
『계단, 문명을 오르다』(전 2권, 2009)
『건축과 미술이 만나다』(전 2권, 2008) 외 다수

책 소개

분야예술
임석재 교수의 서양건축사 시리즈는 우리의 현실에 서양건축사를 어떻게 맞추고 재해석할 것인지, 재해석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켜야 할 보편적 원칙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심사숙고한 흔적들이 담겨 있다. 임 교수는 시리즈 집필을 위해 기본적인 연구 이외에도 서양건축사를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15년 동안의 강의 경험을 통해 큰 줄기를 정리했고, 20차례에 육박하는 유럽 답사로 10만여 장의 슬라이드 자료를 갖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양건축사를 독자적 줄거리를 갖고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은 유럽문명이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인간’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것을 건축에 구현한 시기, 즉 르네상스에서 매너리즘을 거쳐 바로크 건축에 이르는 기간(16~18세기)을 다루고 있다. 이 시기를 장식한 총 70여 명의 건축가와 그들의 대표작 6백여 채가 상세한 구조 및 사용한 건축기법의 특징을 함께 실었다. 개별 건축물에 대한 평면적 설명에서 벗어나 작품의 주체인 주요 건축가들이 주고받은 영향, 라이벌의식, 개인적 발자취까지 적절한 비율로 소개하고 있어 지금까지 나온 건축사 시리즈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구성 방식으로 발전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르네상스 건축이 정형화된 조화로운 아름다움과 비례를 추구했다면, 바로크 건축은 인간의 예술적 욕망이 과감하게 표출되는 비정형과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정제와 완성, 그리고 그것으로부터의 자유로운 일탈. 이러한 교대 현상은 인간의 예술 의지가 표현되는 영원한 반복 패턴이라 해도 좋을 것이며, 그런 면에서 이 3백 년간(16~18세기) 서양건축의 성취를 살펴보는 것은 건축의 경계를 넘어 오늘날 우리의 예술문화 전반을 돌이켜보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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