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정신적인 운동이다. 골프가 다른 스포츠와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는 아마도 정신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일 것이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타고난 소질에 노력이 더해져 그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골프는 다르다. 실력이 연습량에 비례하지도 않고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가졌다해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저자가 불교의 선, 중국의 중용사상을 통해 동양정신과 골프를 접목시킨 『달마가 골프채를 잡은 까닭은?』의 후속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초월의 길, 골프』는 일반인들도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독특한 골프의 정신세계로 이끄는 안내서이다. 골프의 각 동작을 수준 높은 수묵화로 선보이고 있고, 골프와 관련된 교훈들, 선의 수행 과정에서 듣게 되는 짧은 화두나 경구들, 그리고 선승들의 일화를 연결하여 골프에 담긴 철학과 함께 선의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90여 편의 글들을 모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