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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글쓴이
릴리 프랭키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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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릴리 프랭키

1963년 일본 후쿠오카 태생으로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 작사ㆍ작곡가, 구성연출가, 방송인, 포토그래퍼… 등 다채로운 얼굴로 문화계 전반에서 장르의 벽을 너머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정식 펜네임은 ‘릴리 프랭키 고스 투 할리우드’이며 1984년을 대표하는 대히트곡 『RELAX』를 발표한 영국의 음악그룹 『Frankie Goes To Hollywood』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릴리’는 건, 대학시절의 친구와 너무 사이가 좋아 친구들로부터 “장미와 백합(lily) 같다”라고 불렸던 데서 나왔다.

소설가 유미리 등과 함께 창간한 문예지 ‘en - taxi’에 4년 동안 연재한 최초의 장편소설인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가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전철 안에서 읽는 건 위험하다”라는 입소문으로 200만 부를 돌파하는 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자유와 과거를 가감없이 드러내었다. 때로는 아빠가 나타나는 편모가정에서 폐광촌이라는 기울어져가는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들은 때로는 자유분방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로 웃음을 터뜨리다가 곧 이어 그 곳에 담긴 그의 진실에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 작품은 2006년에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책방 대상(大賞) 2006』을 수상했고,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배우인 오다기리 조 주연으로 2007년 4월 14일에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일본 미녀 선별가 협회’ 회장이며 과격한 연애 스토리를 몹시 좋아한다. 문장을 쓸 때는 퇴고나 수정은 일절 하지 않고, 일러스트를 그릴 때도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단번에 그려낸다. 취미는 수면이며 공사(公私)를 가리지 않고 상습적인 지각생이기도 하다. 최상의 상태에서 활동하고 싶기 때문이라는데, 최상의 상태이면서 동시에 시간 내에 맞춘 일은 본인 왈, 지금껏 한 번도 없다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현재 일본의 전 매스컴을 도배할 정도로 ‘국민적 명작’을 만들어낸 그는 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를 위한 노래 『그대가 있어』도 작사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저서로는 그 밖의 저서로는 단편집 『만신창이가 된 사람에게』와 『미녀와 야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괘씸하고 불경스럽고 괴상망측한, 그러나 이 시대적인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괴짜 소설가, 릴리 프랭키의 두 번째 작품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릴리 프랭크의 도발적인 상상력이 전작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가 주는 감동과는 또 다른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출간된 저자의 첫 번째 작품이다. 릴리 프랭키가 얼마나 시대의 감정, 행동양식, 상식을 넘어선 자유로운 세계를 지향하는지 새삼 알려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는 파격적인 제목만큼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뭐가 뭔지 모르겠는 혼돈스러운 세상, 사회나 역사는커녕 나 자신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 놓인 무기력한 우리들. 잘 생기고 성공한, 학벌과 지위가 높은 선택받은 사람들 속에 끼지 못하는 80퍼센트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밑바닥 주인공들이 여기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안에 있다.

일견 한심하게 보이는 주인공들의 몸부림이 오히려 순수함이나 성실성으로 다가오는 것은 우리 역시 그들과 똑같은 시대 속에서 막연한 무기력의 권태에 빠져있고 거기에서 벗어나기를 열망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가 그리워할 만한 ‘연인(戀人)’이 상실되어버린 세계, 혹은 그 정체가 낱낱이 까발려진 시대가 빠져든 깊고도 실체 없는 불안과 이 때문에 오히려 순수함 마저 느끼게 하는 사람들의 여섯 가지 이야기. 권태로운 일상에 파묻혀 가슴에 반짝 반짝 빛나야 할 별을 잃어버린 채 사람도, 사랑도, 삶도 너덜너덜해진 사람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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