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수상 작가, 추리 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소녀의 살해 사건을 둘러싼 숨막히는 공방. 상상도 하지 못한 그 뜻밖의 결말!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쓸 수 있는, 한없이 고독하고 너무도 안타까운 가족 이야기.
“이 집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어. 그건 반드시 이 집에서 그들 스스로 밝히도록 해야 돼.”
47세의 중년 가장 아키오, 그의 아내 야에코, 중학생 아들 나오미.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집의 정원에 어느 날 어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이들의 깜짝 놀랄 음모와 반전, 그리고 이를 파헤치는 가가 형사의 치밀한 두뇌 플레이.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감동과 긴박감 넘치는 흡입력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역작!
반전의 쾌감, 반전의 서글픔, 반전의 감동…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갖는 매력은 추리소설로서의 ‘섬세한 플롯’과 ‘반전의 감동’이 완벽하다는 점이다. 신작 『붉은 손가락』에서도 작가는 이 같은 독자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다른 추리소설들이 사건의 범인을 결말에서 알려주는 것과 달리, 『용의자 X의 헌신』에서와 마찬가지로 도입부에서 이미 범인을 알려주고 시작하는 과감한 구성도 작품의 흡입력과 사건의 흥미를 더해준다. 독자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힘 안 들이고 풀어가는 사이, 작가는 허를 찌르는 반전을 곳곳에 숨겨놓는다. 하나의 반전으로 끝을 맺는가 싶더니, 이내 또 다른 반전이 불쑥 튀어나온다.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슬픔으로, 몇 번이나 거듭되는 반전의 반전이다. 『붉은 손가락』은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가능한 반전의 매직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