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자이자 기호학자로 유명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네번째 소설. 가상 도시 '산타바르바라'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루었다. 마피아와 사이비 종교의 천국, 현대 도시 산타바르바라. 이 악의 도시에서 자칭 ‘정화자’라는 사이코패스의 끔찍한 살인이 시작된다. 우울증에 걸린 연쇄살인범, 넘버8의 살인은 여덟 번째에서 끝날 것인가?
추리소설의 형식에 역사소설, 정치와 사회에 대한 풍자 그리고 자서전적 이야기가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비잔틴 살인사건』은 모든 소설 장르, 온갖 지식 그리고 다양한 테마들을 아우르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저자는 심오하고 박식한 학식,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섬세한 필치로 현대 도시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연쇄살인의 이야기와 1000년 전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교대로 이야기하며, 이주민, 외국인, 여성, 모성애, 모국어, 궁정식 사랑, 남녀관계, 테러, 전쟁, 스펙터클의 사회, 죽음의 충동 등의 흥미로운 테마들을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