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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아 꽃아 문 열어라
글쓴이
이윤기 저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07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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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윤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탁월한 번역가 이윤기. 1947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하였다. 중학교 2학년 때 학비를 위해서 도서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책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인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경북중학교, 성결교신학대 기독교학과를 수료하였다. 국군 나팔수로 있다가 베트남전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비롯해 오랫동안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신화에 관한 저서를 내 크게 성공했다.

1976년 첫 번역서 『카라카스의 아침』을 펴냈고 그 이듬해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종교학 초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번역을 생업으로 삼아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그리스인 조르바』, 『변신 이야기』 , 『신화의 힘』, 『세계 풍속사』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번역가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에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했다. 1999년 번역문학 연감 『미메시스』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윤기는 한국 최고의 번역가로, 『장미의 이름』은 해방 이후 가장 번역이 잘 된 작품으로 선정됐다. 2000년 첫 권이 출간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전 5권)는 ‘21세기 문화 지형도를 바꾼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신화 열풍을 일으키며 200만 명 이상의 독자와 만났다.

번역과 동시에 작품활동도 이어갔다. 1994년 장편소설 『하늘의 문』을 출간하며 문단으로 돌아온 그는 중단편과 장편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로 동인문학상을,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은 풍부한 교양과 적절한 유머, 지혜와 교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른의 소설’ 또는 ‘지성의 소설’로 평가받았다.

장편소설 『하늘의 문』, 『뿌리와 날개』, 『내 시대의 초상』 등과 소설집 『하얀 헬리콥터』, 『두물머리』, 『나비 넥타이』 등을 펴냈고, 그 밖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의 교양서와 『어른의 학교』, 『꽃아 꽃아 문 열어라』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2010년 8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한국의 신화 속에서 세계의 원형을 바라보고자 한 이윤기의 신화에세이. 그리스 신화에 주목해온 이윤기가 우리 신화로 돌아온 것을 두고 혹자는 나이듦에 따른 회귀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윤기는 『꽃아 꽃아 문열어라』속에 담긴 우리 신화를 통하여 우리만의 근원이 아니라 "신화" 라는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인류의 "원형 신화"를 찾고자 한다.

아름다운 권신아의 컬러 화보가 가득한 책의 첫 장은 하얀 백지 위 작가의 말로 시작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책은 단순히 한국의 신화를 수록한 것이 아니다. 이윤기는 그리스 신화 연구를 토대로 자신이 한국의 신화에 대해 가졌던 물음을, "인류"라는 관점에서 한국의 신화들을 다시 바라봄으로써 답해나가고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괴로워했던 유리태자와 파에톤 이야기, 사랑을 위해 나라를 버린 낙랑공주와 그리스의 스퀼라 공주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 안에 숨겨진 '나' 라는 인류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이윤기는 '나'에 대한 질문, 우리 민족에 대한 질문을 신화를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과 연구 경험, 그리고 신화 그 자체로 엮어내고 있다.

이윤기는 신화를 한 문화가 아름답게 피워내는 꽃이라 여긴다.
우리는 "꽃아 꽃아 문열어라" 를 통해 이윤기가 알려주는 신화라는 꽃의 문을 열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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