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휴가지에서 파리가 겪게되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과 연관시켜 재미있게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가 시작되자 파리가 말했습니다. "오늘은 꼭 수영하러 가야지!" 파리는 가방에 썬크림과 수건, 물놀이 공을 챙겨 바닷가로 향합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 한점 없는 완벽한 날씨. 룰룰루~ 물가에 이르자 파리는 물온도가 알맞는지 다리를 살짝 넣어봅니다. 그리고 양 발을 가지런히 모아 물 속으로 다이빙! 노래를 흥얼거리며 한창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아니 이게 웬일! 그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연이어 들리는 천둥소리. 이윽고 저 높은 곳에서 길고 엄청나게 커어다란 이상한 것이 점점 파리를 향해 다가옵니다! 휴가철 바닷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천진한 파리가 펼치는 위트있는 콩트 한편. 한바탕 풍파 후 마지막 문장, "엄마, 엄마, 나 다했어!"가 이 책의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