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곳곳에 널리 퍼져 있는 옛이야기이다. 마음 착한 나무꾼 할아버지는 도깨비들이 놓고 간 맛난 음식과 알록달록 비단옷을 받아 오지만, 욕심 많은 옆집 할아버지는 도깨비들에게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 옛이야기인 ‘흥부 놀부’나 ‘혹부리 영감’과도 비슷해 친근하게 다가온다. 일본의 옛이야기를 수집하는 작가인 고바야시 테루코는 어린이들을 위해 주먹밥을 소재로 한 재미난 옛이야기를 리듬 있고 말맛이 살아 있는 글로 담아냈다. 거기에 일본 옛이야기 그림책의 거장 아카바 수에키치의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