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나 주거 공간의 디자인을 다룬 책들은 많이 있다. 넓은 평수에 독특하면서 고급스런 인테리어 장식들. 잡지에 나오는 멋진 집이나 유명 스타들의 집 구경은 그래서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쉽게 접근하기 힘든 요소들을 갖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눈요기만을 강조한 홈 데코 북이 아니다. 어떤 공간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어떻게 새로운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일러주는 인테리어 스타일북이다. 패션에서 인테리어, 플라워 데커레이션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한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권은순의 친철하고 솔직한 인테리어 이야기와 가족구성원을 섬세하게 배려한 공간배치는‘집’이 무엇인지 우리가 바라는‘주거 공간으로써의 집’이 가지는 의미와 이미지는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편리한 도구를 사용한 초간단 청소의 요령과 좁은 집에서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한 공간별 수납의 기술 7가지, 중간중간 일러스트로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 스타일도 담겨있다. 저자가 20여 개국 50여 개 도시를 다니면서 본 수많은 호텔과 숍, 레스토랑 이야기에서는 감각있는 정보와 아이디어가 묻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