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와 집착의 역사』는 16세기 영국의 우울한 단두대에서 20세기 혼잡한 로스앤젤레스의 호텔에 이르기까지 500년에 걸친 역사적 인물들의 불화와 반목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자료를 조사, 검토하여 엘리자베스 1세와 메리, 스탈린과 트로츠키, 에드거 후버와 마틴 루터 킹 등 세기를 풍미한 10대 앙숙들의 개인적 갈등과 그 싸움의 전말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이러한 갈등이 단지 개인적인 문제로 그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키고 결국에는 역사의 흐름까지 바꾸어 놓았다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