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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글쓴이
마테오 키니 저/윤옥영 역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출판일
2007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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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예술가들을 둘러싼 신화 대신, 그들의 실제‘삶’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시리즈.

최근〈아델레 블로우 바우어의 초상〉이 회화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른 클림트는, 그 대담한 주제와 현란한 색채, 그리고 혁신적인 화면 구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하나이다. 사실 젊은 시절의 클림트는 보수적인 이들에게 환영받는 화가로, 고대 고전기 미술을 모방하던 19세기 후반의 전형적인 아카데미 화풍으로 각광받던 청년이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 그리고 작가 무질, 슈니츨러, 호프만스탈의 작품과 함께 상징의 몽환적 세계를 향한 문을 열던 세기말 빈의 분위기 속에서 그의 그림은 아르누보 양식의 우아함과 추상과 구상의 통합, 평면적이고 장식적인 색채와 시공을 초월한 듯한 구성으로 바뀌게 된다.

클림트 스스로도 자신을 그다지 흥미로운 사람이 아니라고 평하기도 했듯이, 과묵하고 내성적이며 은둔을 즐겼던 클림트의 삶은 결코 대담무쌍하거나 파란만장한 것은 아니었다. 허나 그가 남긴 200여점의 회화와 4000여 점의 드로잉은 그의 진정한 인생의 역정이 어디서 펼쳐지는지 보여준다. 매혹적이되 위험한 팜 파탈〈유딧〉, 황금빛 비로 화한 제우스와 합일하는 꿈결의〈다나에〉, 양성(?性)이 융화되며 사랑의 생명력을 발산하는〈키스〉등의 작품에서 우리는 평생 사랑의 황홀경을 갈망하며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클림트의 내면을 만날 수 있다. 여인으로 표현된 그의 에로티시즘은 끝없이 휘돌면서 뒤틀리는 덩굴, 꽃으로 덮인 배경, 장식적이고 상징적인 각종 형태들, 그리고 눈부신 황금빛에 의해 찬란하게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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