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서역국으로 복 타러 가네'과 '주막집 여인의 쌀 삼백석' 이야기 두 편으로 엮었어요. 서천 서역국으로 복을 타러 떠나는 정도령은 가는 길에 만난 황금 꽃에 물을 주는 세 소년과 천 년 묵은 이무기, 그리고 예쁜 새댁의 소원도 부처님에게 전해요. 이들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복은 없지만 늘 부지런하고 친절하며 하루하루 덕을 쌓아 가는 박복덕 여인 덕분에 부임 첫날밤에 염라대왕 앞에 끌려갔다 다시 살아 돌아온 새 원님은 어떻게 될까요? 최하림 시인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 이야기에 재미가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