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로 항상 선생님의 속을 썩이던 빌 게이츠와 달리 선생님 말씀 잘 듣던 초등학교 친구 톰 크루소는 지금 박봉에 시달리며 힘들게 기계공으로 일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 빌 게이츠를 제치고 항상 A를 받던 윌리엄 모리엔테스는 지금 세 아이의 학비를 대기 위해 허덕이며 일하고 있다. 하버드대를 자퇴하려는 빌 게이츠를 이해하지 못하던 잭 도널드는 9년간의 노력 끝에 변호사가 되었지만 노력에 비해 소득은 너무나도 적어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빌 게이츠처럼 하버드대를 자퇴하고 야심 차게 사업에 뛰어든 빌 슈미츠는 사양 산업을 선택해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도대체 무엇이 빌 게이츠와 친구들의 인생을 달라지게 만들었을까? 무엇이 빌 게이츠를 승자로 무엇이 그들을 패자로 만들었을까?
빌 게이츠와 폴 앨런 둘이서 시작한 MS사는 빠르게 성장해 인텔사, IBM사, HP사, 애플사 등을 제치고 IT 업계 세계 최고의 대기업이 되었다. 위협적이기 까지 한 MS사의 초고속 성장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빌 게이츠가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먼저 ‘기업 문화를 세일즈하라’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먼저 스스로 앞장서서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여느 대기업 사장님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목에 힘주고 폼 잡기는커녕 직원들과 농담도 자주 주고받으며 함께 자유롭게 토론한다. 심지어 지나가는 빌 게이츠를 붙잡아 돈을 빌려 술을 마시러 가는 직원이 있을 정도다. 또한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아는 그는 신입사원에게도 사무실을 마련해줄 정도이며, 24시간 식당 운영, 체육 시설 완비 등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CEO가 이렇게 직원을 생각하고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떤 직원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 있을까?
1장에서 3장까지는 학창 시절의 빌 게이츠와 친구들을 비교하며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내고, 4장부터 6장까지는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들고 MS사를 설립해 초고속으로 성장한 비결을 살펴본다. 각 장마다 ‘빌의 노하우’를 통해 빌 게이츠의 작지만 큰 성공 노하우를 엿볼 수 있게 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