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갖고 싶은 장난감을 안 사준다고 쇼핑센터 안에서 자지러지도록 우는 아이,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대책 없이 짜증을 내는 아이,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 고래고래 악을 써대는 아이……. 이럴 때 부모들은 대개 화를 내며 아이를 혼내고 벌주기 십상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 따로 배운 적이 없는 대개의 부모들이 가장 손쉽게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상대적 약자인 아이를 힘과 권위로 제압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현명한 대처법일까?
이 책은 1살부터 7살까지 ‘작은 화산’ 같은 아이들의 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화내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아이의 화에 공감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가 화를 내는 데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며, 그 일들은 어른들이 당했더라도 똑같이 화를 낼 만한 상황들이라고 한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아이가 결코 부모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 화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아이를 힘과 권위로 제압하려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왜 화를 내는지 그 이유를 살펴주고 아이의 화에 공감해주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대처법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