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인생을 제자훈련에 바친 저자 그레그 옥던이 오늘날의 제자도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리고 그 속으로 우리가 안고 뛰어 들어가야 할 참 제자도를 제시한다. 날카롭고 세밀한 비판과 자성으로 목소리 높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낯뜨거워할 정도로 세상에 만연한 껍데기 제자도를 비판한다. 그가 제시하는 각종 데이터와 수치, 성경을 바탕으로 한 원리들은 그의 비판에 어떤 변명도 허락하지 않는다.
이 땅의 목회자와 리더들은 무엇을 근거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자도의 방향을 제시하고 훈련시킬 것인가. 답은 성경에 있다. 저자는 진정한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제자훈련이 갖추어야 할 실제적인 것들을 성경적 원리 위에 차례차례 올려놓는다. 더불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제자훈련으로 삼인조 제자훈련을 모델로 제시한다. 이러한 모델에는 동반자로서 함께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중요한 것은 투명한 신뢰의 바탕 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를 일으켜 서로의 삶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하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 제자훈련이 친밀한 관계만을 강조하는 소그룹의 기능만 남아 있지는 않은지, 여러 가지 성경적 지식만 전달하는 강의는 아닌지, 아니면 매주 듣는 또 하나의 설교는 아닌지. 이 책에서 제자훈련의 힘이라고 제시하는 친밀함, 진리, 그리고 책임감의 세 가지 기능을 올바로 실천한다면 영적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