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은 ‘동물도 인간과 똑같이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들도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인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생명을 가진 동물도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쉽게 잊습니다.
어린 시절 자연과 함께 지냈던 시튼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습니다. 실제로 로키 산맥에 들어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시튼 동물기』는 생생한 경험이 살아 있는 책입니다.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이 잘 나타나 있으며, 생명의 아름다움과 야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좀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동화로 읽는 시튼 동물기’는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시련을 주는지, 문명 사회가 어떻게 자연의 질서와 야생성을 파괴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동물들의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은 우리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또한 특히 매 페이지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그림과 동물들의 생생한 표정이 살아 있어 작품의 이해를 한결 쉽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