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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나들이
글쓴이
김이경 저
출판사
파란자전거
출판일
2007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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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이경

작가. 삶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읽고 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역사에 동참하는 연구자를 꿈꿨으나 제 길이 아님을 알고 접었다. 백수로 지내며 혼자 책을 읽다가 우연히 서울 목동의 성인 독서모임 ‘글두레독서회’ 와 인연이 닿아 선생으로 들어갔다. 일 년도 못 버틸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어언 30년 넘게 계속하고 있다. 독서모임에서 다방면의 책을 섭렵한 덕에 뒤늦게 출판사에 취직해 백수의 한을 풀었고, 회사를 그만둔 뒤엔 책을 주제로 한 소설 『살아있는 도서관』을 쓰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독서모임에서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고 부대끼며 오만과 편견에서 벗어나 조금씩 사람이 되고 있다. 독서모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책 먹는 법』을 비롯해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애도의 문장들』『시 읽는 법』 등 여러 책을 썼으며, 지금도 배우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글두레독서회를 함께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유아
『창덕궁 나들이』는 단순히 궁궐의 이모저모를 소개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창덕궁에는 남아 있는 건물과 함께 그곳에 깃든 역사와 사연이 있습니다. 후원의 정자 하나, 돌조각 하나에도 조상의 생각과 꿈이 담겨 있지요. 이 책의 그림과 글 속에는 그런 이야기가 담뿍 담겨 있습니다.

철저한 고증과 답사를 거쳐 그린 꼼꼼하고 섬세한 선들은 그림작가의 공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조선시대 화원들이 남긴 궁궐도와 반차도, 그리고 조선 후기 풍속화의 기법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입니다. 국왕의 행차, 섣달 연회 풍경은 를 비롯한 각종 의궤도를 원용했습니다. 또 세자의 공간인 승화루 일대를 소개할 때 나오는 서책 그림은, 18세기에 유행했던 책가도를 재해석한 것이지요. 이처럼 창덕궁의 역사적 장소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 자체로 우리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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