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글 자 · 모음을 바둑판 모양으로 정렬시켜서 한글을 가르치십니까? 이 책은 한글을 가르치는 책은 아닙니다. 다만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처럼 자유로이 글자 없는 그림 속에 떠다니는 사물을 통해 자신만의 단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지요. 흔히 보아온 문장을 기대하지 마세요.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맡기고,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단어가 튀어나올지 지켜봐 주세요. 이 책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1분 안에 넘길 수도 있지만, 생각하는 시간에 따라 몇 번이고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특이하다'라는 말을 내뱉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