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 있는 8월이면, 기쁨의 그날을 위해 희생된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새삼스럽게 더욱 감사해진다. 그리고 그 자유 위에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고자 노력한 열사들이 뜻이 더해진 것이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결코 잊혀서는 안 되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장준하 선생이다. 이에 세계사는 2008년 장준하 선생의 서거 33주년을 기념하고, 중심 없이 흔들리는 정치판 일각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중 제1권에 해당되는『돌베개』의 개정판을 1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돌베개』는 청년 장준하가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탈출한 이후, 임시정부 시절을 거쳐 광복과 함께 환국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수기이다. 광복군에서 언론인, 그리고 광복 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온몸으로 독재정치에 맞섰던 현실 정치인이었던 장준하. 죽음과도 타협하지 않을 만큼 냉철한 순수주의자였고 행동하는 양심가였으며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이지만, 의문사의 그늘에 가려 참 모습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장준하의 삶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