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중의 하나. 평화를 연상하게 하는 나라 스위스. 하얀 눈을 머리에 인 알프스산맥, 요들송, 푸르른 잔디, 풀을 뜯는 젓소 떼, 맑은 호수와 산간 마을....이상과 동경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스위스를 현실로 만나본다. 스위스 유학시절의 흔적을 되밟으면서 우리가 주로 느낌으로 받아들였던 인상학적 측면을 넘어서 스위스의 총체적 모습과 그 내부의 실상들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관련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지은이의 스위스 답사기는 단순히 저자의 눈에 비쳐진 모습이나 그 나라 고유의 풍물을 알리고 소개한다기보다는 우리 나라의 현실을 염두에 두어 비교,파악된 정밀 분석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지정학적 위치와 상황, 빈궁한 지하 자원 속에서 잘 교육된 사람들, 민족이 헤쳐 나온 험한 역사와 거친 숨소리, 민족의 가슴 속에 있는 소망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스위스. 이런 스위스를 진정 우리의 것으로 체험하고, 응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의 갈 길과 미래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