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청소년 잡지 에 연재된 이후 5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베스트셀러로 평가받는 『얄개전』. 저자 조흔파 선생님의 가족의 의견에 따라서 기존에 나온 『얄개전』을 새롭게 단장하여 출간하였다.
주인공 나두수는 얄개의 본명이며, 여드름 많은 이팔청춘 16살이다. 하지만 국민학교, 중학교에서 한 번씩 낙제를 하여 다른 친구들하고는 달리 중학교 1학년 생이다. 가짜 학생을 잡아내려면, 학생증을 검사하기 보다는 얄개를 아느냐고 물어보아서, 잘 알고 있으면 진짜 학생으로 믿을 정도이니, 전교에서 명성(?)이 대단한 학생임은 분명하다.
기발한 생각으로 장난을 일삼는 얄개. 낙제생이라는 딱지에도 불구하고 용호라는 친구와 함께 맹랑한 사건을 끊임없이 계획한다. 어떠한 상황에도 기죽지 않고 생기발랄하게 생활하는 사춘기 소년 두수는, 가슴 속에 인숙이에 대한 짝사랑을 키워 가면서, 하지 않던 공부도 조금씩 하게 된다.
선생님 별명 짓기, 복도에 양초칠 하기, 분필 서랍에 개구리 넣기 등 악의 없는 골탕 먹이기는 학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계속되는데. 영문학과 교수인 아버지의 발명 고심담, 신식 할머니 이야기 등 두수 가족들을 둘러싸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