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의 양심' 서경식, '수전 손택 여사 이후 미국 최고의 지성' 노마 필드, '일본의 루쉰' 카토 슈이치. 세 지성의 각기 독특한 ‘교양’에 대한 사고.
2003년 교토경제대학에서는 서경식 교수를 주체로 일본의 카토 슈이치 박사와 미국의 노마 필드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의 목적은 현대에서 ‘교양’이 지닌 의미를 거듭 심사숙고하는 일이었다. 이 책은 이 프로그램에서 펼쳐진 강연 기록과 그에 따른 대담을 엮은 것으로, 세 지성인의 의견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 책의 1장은 서경식의 강연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2장과 3장에는 각각 카토 슈이치와 노마 필드의 강연기록을 수록하고 있다. 또 4장에는 강연회를 계기로 일본 NHK 제2라디오 방송에서 진행한 카토슈이치와의 대담을 실었으며, 5장에는 교양에 대한 서경식의 견해를 담았다.
'인문교양'의 가치가 퇴색되어가는 시대에 던진, 세 사람의 견해는 현대 교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 시대 속에 교양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