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잃는 고통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 슬픔은 아무리 어린 아이라고 해도 비켜 가지 않는, 작은 가슴에 담기에는 너무나 덩어리가 큰 통증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골목골목 가로등이 불을 밝힌 동네 어디서나 아픈 엄마는 분명히 있고, 그 엄마 곁에는 마음 졸이며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인 어린 나이에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을 너무 일찍 알아 버린 주인공 미진이의 눈을 통해 가족의 사랑, 갈등,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