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름다움과 형식에 대한 깊은 이해에 최근의 과학적 성과를 접목시키며 새의 노래를 다룬 서정적인 탐구서. 저자인 데이비드 로텐버그는 새들도 '예술하는 존재'라는 유치해보이기조차 한 가정에서 출발해, 집요하고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새소리의 비밀을 파헤친다. 그는 기존의 논문과 저서들을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악기를 배워 새와 '협연'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자연연구자로서, 철학자로서, 음악가로서, 그리고 학자로서 '새는 왜 노래하는가'라는 주제에 접근하며, 새들의 노래가 새의 귀와 인간의 귀에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와 같은 답을 구하기 어려운 의문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