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모니카 페트와 안토니 보라틴스키가 완성한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림을 그리며 행복하던 살던 화가는 어느날 불현듯 바다가 보고 싶어집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 바다로 간 그는 그 곳에서 너무나 많은 그림을 그리지요. 해가 뜨는 날이든, 비가 오는 날이든,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돈이 다 떨어지자 도시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이 본 바다를 잊지 못하고 기억속의 바다를 그립니다. 향수병에 걸릴 정도로 바다를 그리워한 그는 어느 날 자신이 그린 그림 속으로 들어갑니다. 실제가 되어버린 그림 속의 바다. 그 뒤로 그는 바다가 보고 싶을 때면 그림 속으로 들어갔지요. 그리고 결국 그림 속에서 살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소망과 현실, 그리고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고급스러운 그림 속에서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