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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대하여
글쓴이
쟝 보드리야르 저
출판사
백의출판사
출판일
2002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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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쟝 보드리야르

1929년 7월 29일 프랑스 북동부 지방 렝에서 태어났고,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장 보드리야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큰 별' 혹은 '하이테크 사회이론가'라고 불리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명으로써 ‘시뮬라시옹(가장, 위장)’이론은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쉽게 이해하자면, 영화 '매트릭스'의 가상현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재가 실재가 아닌 것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설명한 '쉬뮐라시옹 이론'은 현대를 풀이하는 독창적인 이론으로 평가받는다. 사물을 복제한 이미지, 기호들로 분석한 그의 이론은 당시로는 매우 파격적인 것들이었다. 원본과 복사본,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와 구분이 없어진 현대사회를 '복제의 시대'라고 말한 그의 평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가장 단적인 해석이라고 평가받으며 "현대사회가 곧 시뮬라시옹이다"라는 명제가 유행하게 된다.

그의 급진적인 성향은 그를 도발적이면서도 독특한 이론가로 자리매김시켰다. 그는 사회학과 철학의 테두리를 거부하며 끊임없이 전통 사회이론을 거부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철학, 문화, 사회 등 영역을 넘나드는 그의 활동으로 인하여 그의 스타일은 다양해졌다. 그가 제시했던 화두는 늘 논란의 소용돌이에 있었다. 1991년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걸프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에서그는, 걸프전쟁은 TV 이미지에 의한 것이었을 뿐 실제로 정치적 변화는 없었다는 견해를 제시했고 영미권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미국 뉴욕 9.11 테러에서는 테러와 그것을 야기한 세계화를 동시에 부도덕한 것으로 비판해 또 한차례 설전을 벌이게 했으며, 한국에 대한 지적에서는 분단이라는 갈등 경계가 해결되면 문화적이고 비물질적인 분쟁이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주요저서로 『소비의 사회』(1970),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972), 『생산의 거울』(1973),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1981), 『완전범죄』(1995), 『아메리카』(1997), 『사진에 관하여』(1999), 『테러리즘의 정신』(2002)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이 책은 1979년 처음으로 출간된 이래 최근까지 판쇄를 거듭하며 출간되고 있는 장 보드리야르의 철학 및 문화 비평서이다. 한국에서는 백의출판사에서 1996년 번역 출간되었던 것을 개정하여 이번에 다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보드리야르는 현대 사회를 형성하는 중요한 원리로서 '유혹(seduction)'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유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념, 즉 '남의 정신을 꾀어내 정신을 어지럽게 한다'거나 '나쁜 길로 빠지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그것은 구체적인 형체를 지니고 있는 사물이 아니다.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유혹은 순전히 가상의 세계에서 상징적인 방식으로 현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것이다. 기본적으로 보드리야르의 유혹은 마르크스주의의 생산(노동) 패러다임('생산의 거울')과 프로이트류의 욕망(또는 무의식) 개념('욕망의 거울')을 대체하는 형이상학적 원리를 표현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의 독특한 글쓰기 양식 때문에 유혹이란 용어는 그 어디에서도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고 있다. 유혹은 일종의 '개념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면서 여성성과 남성성, 현대 사회의 테크놀로지와 대중 매체 및 인간 복제 등 여러 가지 문화 현상들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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