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의 핵심 범주는 모순이며, 헤겔의 변증법의 주된 과제는 모순의 객관성을 해명하는 데 있으므로 모순의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변증법적 세계관과 반변증법적 세계관의 차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유와 존재, 본질과 현상, 이론과 실천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서 헤겔의 변증법과 모순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포스트 모던 시대에 확산 되고 있는 반변증법적 사유들의 철학사적 정체를 해명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