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에 대해 다소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단어 '오타쿠'. 대체로 팬이나 매니아가 더욱 심화된 뜻이라고들 알고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오타쿠'에 내포된 의미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본서는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으며 일본특파원 출신 프랑스인인 저자가 온갖 종류의 일본 오타쿠들과의 인터뷰 사례를 집대성하고, 오타쿠들의 문화 발전에 대한 기여를 조명하며, 그러한 오타쿠들을 탄생시킨 일본사회에 대해 분석한 오타쿠 보고서이다. 오타쿠가 무엇인지 알고 싶거나, 프랑스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본문화와 사회가 어떠한 모습인지 궁금한 일반인들에게는 흥미롭게 읽힐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