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젊은 텍스타일 브랜드
‘카우니스테’ 디자이너 7인이 말하는
디자인 철학과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의 비결
북유럽 패턴 열풍의 주역, 카우니스테
어떻게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약 60만 명의 인구가 생활하는 작고 평화로운 항구 도시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이자 카우니스테의 고향이다. 2008년, 일본인 하라다 히로유키와 핀란드인 밀라 코우쿠넨이 손을 잡고 헬싱키에 텍스타일 브랜드 카우니스테를 세웠다.
‘카우니스테’라는 브랜드명은 핀란드어로 ‘아름답다’라는 의미인 ‘카우니스kaunis’와 ‘장식’을 뜻하는 ‘코리스테koriste’를 섞어 만들었다. 동글동글한 새 모양 브랜드 마크에는 어딘가 핀란드가 연상되면서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 카우니스테는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젊은 북유럽 크리에이터들의 신선하고 현대적인 아이디어에 주목하고, 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어내겠다는 진심을 담아 텍스타일 제품을 만들어왔다.
6평 남짓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쟁쟁한 디자이너 숍이 즐비한 헬싱키 프레드리크에 본점을 두고 세계 15개국에 80여개의 지점이 있다. 카우니스테의 텍스타일 제품은 세계 곳곳의 집 안을 선명하고 경쾌한 ‘북유럽 패턴’으로 물들이고 있다. 카우니스테가 북유럽 패턴의 기준이 된 원동력은 디자이너의 영감이 가져다주는 힘을 믿고 이를 기다려주는 카우니스테의 디자인 전략에 있다.
감각 있고 열정 가득한 신진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들이 디자인 영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마다 다른 작업 스타일을 존중한다. 디자이너가 ‘즐거운 마음’으로 디자인하면 그 마음이 제품에 긍정적인 힘을 실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의 정성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행복한 일상에 카우니스테 제품이 놓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