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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들어질 거야 더 강해질 거야 더 즐거울 거야
글쓴이
김수박 저
출판사
천년의상상
출판일
2016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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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박

어릴 적부터, 혼자 무언가를 궁리하고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 혼자 걷기도 좋아한다. 덕분에 사람들의 어울림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도구나 놀이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깍두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살아왔다. 구슬치기, 술래잡기, 당구, 컴퓨터 게임, 낚시, 캠핑과 스크린 골프까지 많은 것에 젬병이다. 다행스럽게도 친구들이 깍두기라도 시켜준 덕에 많은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관찰력과 기억력을 바탕으로 만화가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신문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만화로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행복을 얻고 있다. 《아날로그맨》, 《오늘까지만 사랑해》, 《내가 살던 용산(공저),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전 3권), 《떠날 수 없는 사람들(공저), 《빨간 풍선》, 《사람 냄새》, 《어깨동무(공저), 《메이드 인 경상도》, 《아재라서(전 2권), 《타임캡슐》, 《나! 이봉창》, 《문밖의 사람들》 등의 만화를 출간했다.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다룬 《사람 냄새》로 프랑스 녹색당(Europe Ecologie Les Verts)이 수여하는 ‘해바라기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다양한 만화 작업을 할 생각이며 기대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지켜봐 달라고……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책은 2012년 5월부터 월 2회 한겨레신문에 연재된 〈김수박의 민들레〉의 글과 그림을 재구성한 만화 에세이이다. 총 77편의 만화와 글, 4편의 ‘불안한 청춘의 시작’ 에세이 그리고 독자가 직접 그림에 색을 입히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추억’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딸아이 어린이집 보낼 채비할 때 동요를 따라 부르고, 밤 11시 15분 아내가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애들 먹일 우유를 사오라고 할 때 구시렁거리면서도 집을 나서고, 잠든 아이 바라보며 일 끝내고 소주 한잔 기울일 때 마음 한구석 짠해지는 일상이, 작가의 사회성 짙은 생각과 맞물리면서 처음에는 피식 웃음이 나오지만 볼수록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작가가 포착하는 인간 군상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유는 우리 주변 보통의 30~40대 남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가늠케 하고,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에서는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누군가의 자식으로 힘겨운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 속에서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고, 평범한 것의 특별함을 찾게 하고, 아파서 고개 돌린 부분을 마주하게 하며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더 힘들어질 거야, 힘들어. 하지만 더 단단해질 거야, 그래서 더 외쳐야 해. 나의 외로움에 타인의 외로움에, 나의 아픔에 타인의 아픔에 용기를 내어 노크해야 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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