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록 밴드의 일상을 그대로 그린 만화.
음악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취하는 다른 만화들과는 달리 밴드들의 경쟁 구도, 멋진 멤버들 간의 로맨스, 전설의 악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비운의 천재 뮤지션이나 화려한 공연 장면도 없다. 이름도 없는 이 동네 밴드는 그저 후줄근한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뛰어다니며 허름한 연습실 하나 마련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다. 멤버들끼리의 대화 내용도 록에 대한 불꽃 튀는 의지나 성공에 대한 야망,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뇌가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잡담, 시시한 농담들, 장난스런 비아냥거림이다. 그러나 『창고 라이브』에서는 아마추어 동네 밴드가 어떻게 음악을 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