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에 관한 그 동안의 연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해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우리 나라 지도 제작의 전통을 집대성한 최고의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는 우리 옛 지도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지도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연구가 그동안 미흡하였으며 더욱이 일반인들에게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를 만나다』는 대동여지도의 구성과 체제에 대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대동여지도가 시대적 상황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의미가 무엇이며, 그 과정에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열정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느낄 수 있다. 51면의 컬러 도판으로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