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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프롬
글쓴이
이디스 워튼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0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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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디스 워튼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고 다양한 독서의 내공으로 1878년 첫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했으며 1894년부터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럽으로 이주, 이후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유럽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과 소설을 썼다.

1905년 장편소설 『환락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이후 발표한 『순수의 시대』(1920)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평생 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남겼으며 1937년 일흔다섯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기말, 뉴잉글랜드 농경 사회의 정신적 고립과 성적 좌절, 도덕적 절망을 투명하게 관찰한 작품, 『이선 프롬』

이디스 워튼의 많은 소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읽히고, 그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예리한 심리 묘사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결혼한 지 7년 된 젊은 부부와, 그들 사이에 갑자기 나타나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온 20대 아가씨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출간된 지 백 년이 지났지만 조금도 그 빛을 잃지 않은 현대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특히 작가 자신의 삶을 가장 진솔하게 그리면서도 동시에 그 삶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가장 어두운 곳까지 철저히 검토함으로써 인간관계와 거기에 내포된 정서적, 도덕적 함의를 끝까지 천착한 각성의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이 다시 읽어도 변함없는 감동을 안겨줄 뿐 아니라,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해주는 데에는 작가의 치밀한 장치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제한된 시공간 속에서 여러 요소들이 최대한의 고통을 자아내게끔 치밀하게 조합되었다는 사실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혼란스럽고 괴로운 현실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든 각성에 도달해야 한다는 작가 자신의 내적 필요가 일종의 용광로처럼 작용하여 그녀 자신의 체험과 주변 인물들을 가장 솔직하면서도 예술적인 방식으로 변용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가인 워튼은 때로는 사랑에 빠진 청순한 처녀가 되기도 하고, 그 처녀와 부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순박한 시골 청년 이선이 되기도 하고, 그런 이선을 공감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며 슬픔에 잠기는 화자기 되기도 하면서, 고통으로 충만한 이 작품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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