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가 낮잠을 자는 사이 몸속 장기들이 각자 자기가 하는 일을 뽐내다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모두가 도와가며 일한다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옛글 ‘규중칠우쟁론기’에서 모티브를 끌어와 복잡하고 유기적인 인체의 메커니즘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바늘, 자, 가위 등 바느질에 꼭 필요한 일곱 가지가 심장, 허파, 위, 작은창자, 큰창자, 간, 콩팥의 우리 몸 주요 일곱 장기로 바뀌었으니 ‘몸속칠우쟁론기’쯤 될 것 같습니다. 몸속에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를 캐릭터화한 점이 새롭고 재미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