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사춘기까지의 맞춤식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담은 로게 박사의 역저. 저자는 '평균적인 아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기질과 발달속도가 제각각인 아이들에게 월령이나 연령에 따른 획일화된 육아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한다. 부모들이 왜 허둥대는지, 왜 좌절감을 느끼는지 등 모든 부모들의 고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3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수집한 풍부한 사례와 교육학의 최신 이론을 접목해 구체적인 육아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자녀 교육의 첫 번째 계명은 바로 아이가 지닌 고유한 기질과 성격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흔히 부모는 자녀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뒤처지는 행동을 하면, 금방 낙심을 해 또래의 수준에 맞추려고 좌불안석한다. 그러나 로게 박사는 이것이야말로 아이의 특성일 뿐이니 제발 조바심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부모가 쓸데없이 불안해할 필요 없는 사소한 문제라는 이야기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듯이 육아 방식 또한 달라져야 한다. 저자는 나이나 성별에 따른 획일적인 육아법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한다. 아이의 특성을 입체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며, 하루빨리 아이에 맞춘 ‘아주 특별한 맞춤식 자녀 교육법’을 찾아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는 조바심과 갈등을 수도 없이 겪겠지만 아이를 고유한 개성의 존재로 받아들일 때만이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단순히 육아의 기술이나 방법론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끊임없는 혼란 속에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고 노력하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