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된 천재들』은 우리 선대 문인들 중 그 재주가 가히 천재라 칭할 만한 이들을 다시금 우리 곁에 불러와 그들의 삶과 예술을 엿본 책이다. 최치언, 김시습, 임제, 권필, 허균, 황진이, 김만중, 소세양, 유희경, 이규보, 임춘, 신광한, 정사룡, 이언적, 이옥, 정약용, 박지원의 일화로 엿볼 수 있는 인물 됨됨이를 좇아가며 그간 배워왔거나 풍문으로 들어왔거나 혹은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가미된 현장 속에서 가상으로 옷 입혀진 배우로서의 문인이 아니라 저자에 의해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살아 있음으로 생생한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