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중 7 '일과 에너지' 편. 물리를 좀 더 친근하게 청소년들에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법정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풀어 나간다.
제1장 일에 관한 사건’에서는 공사 현장, 집안 청소, 사무실 등을 배경으로 물리학에서 얘기하는 ‘일’과 일상에서 말하는 ‘일’의 차이점을 비교 설명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고단 기어와 저단 기어를 예로 들면서 일률이 생활에 과학적으로 적용된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제2장 운동량에 관한 사건’에서는 질량과 속도에 대한 운동량을 재미난 에피소드로 구성을 한 뒤 ‘과학성적 끌어올리기’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정리, 쉽게 웃고 지나칠 수 있는 과학적 내용에 대해 ‘이것이구나!’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3장 에너지에 관한 사건’은 독자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이다. 에너지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과학 용어이면서도 다루는 폭이 매우 넓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도 위치 에너지, 운동 에너지, 역학적 에너지 보존법칙 등의 기본적인 원리와 에너지와 마찰의 관계, 무게중심과 회전 등 에너지 보존과 관련된 다양한 예를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로 재치 있게 구성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물리가 여기서는 웃음 속에 솔솔 녹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안전’이 왜 일상생활에서 강조되어 지를 에피소드를 통해 과학적으로 풀어주어 독자들이 어른들의 강요된 내용이 아닌 아이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바뀌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제4장 도구의 이용에 관한 사건’에서는 손톱깎이, 가위, 장도리, 양팔 저울, 병따개, 핀셋 등에 활용이 되는 지레의 원리와 국기 게양대, 우물의 두레박 등에 적용되어 있는 도르래 등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에 숨겨져 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콩달콩한 재치로 웃음 속에서 물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