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그램밖에 안 나가는 아주아주 조그만 아기가 태어났대요. 의사선생님은 살 수 없을 거라고 하지만 엄마의 사랑으로 아기는 되살아났어요. 하지만 몸이 너무 약해서 시력을 잃고 말았지요. 불쌍하다고요? 글쎄요. 미유키는 엄마한테 산수도, 사물의 이름도, 색깔도 배웠는걸요.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서 뭐든지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시키는 엄마가 때로는 야속하지만 괜찮아요, 그래서 결국 자전거까지 타게 되었으니까요. '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답니다.
'장애'라는 단어와 '비장애'라는 단어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가 아님을 어린이 여러분은 물론 알고 계시겠지요? 책 속 주인공인 미유키는 지금 일본에서 자기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며 살고 있다고 해요. 한 번 만나보고 싶지 않으세요? 묻고 싶은 게 참 많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