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희재가 자신의 가족들의 여러 에피소드를 큰딸 해님이의 초등학생 시절을 중심으로 저자 특유의 편안한 그림체로 재미있게 풀어낸 만화책이다. 지금은 고등학생인 큰딸 해님이가 초등학생때부터 써온 그림일기를 토대로 삼아 재구성한 에피소드도 있고, 해님이의 습작 원고도 부록으로 실려 있는데 만화가의 딸 답게 상당한 감각을 지녔다.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기 쉬운, 하지만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에피소드를 짤막짤막하게 다루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사랑이 넘치는 따스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