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경주 박물관, 공주박물관에는 고구려의 웅혼한 기상과 백제 문화의 섬세함, 그리고 신라와 교역한 서역인의 얼굴이 있다. 이 책은 박물관의 새 이름에 맞게 유물들을 고르고 배치하였다. 12개의 이야기, 60여개의 유물을 통해 '유물로 읽는 한국사'를 재구성했다.
조선의 전환기인 임진왜란의 실상을 알려주는 『쇄미록』과 『정만록』, 지도의 패러다임을 바꾼 고산자의 『대동여지도』 목판 등의 유물들을 소개하고 그 60여개의 유물들을 통해 한국사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12개의 박물관에 나름의 특색을 부여했고, 이에 부합하는 유물들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읽어나갔다. 국사 교과서가 들려주는 사실의 나열을 극복하여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전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