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바라보는 열 개의 시선
김영하, 은희경, 정유정, 움베르토 에코, 안은미……
인생의 탐닉자 10인이 내 인생의 책을 말하다
우리 시대의 예술가와 학자를 만든 책의 위력을 말하다
활자 중독자임을 자처하는 저자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책을 통해 ‘진짜 사람들’을 찾고 만나는 일. 저자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을 바꾼 단 한 권의 책은 무엇입니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김영하, 조너선 프랜즌, 정유정, 김중혁, 움베르토 에코, 김대우, 은희경, 송호근, 안은미, 문성희. 소설가, 철학자, 영화감독, 사회학자, 무용가, 요리 연구가 등으로 직업은 다르지만, 저마다 자기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우리 시대의 대표 예술가와 학자 들이다. 모두가 책의 위기를 말하는 지금,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들려주는, 책을 매개로 한 마법과도 같은 순간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운명을 바꾼 책’들 목록에는 『달과 6펜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픽션들』 등 오랜 세월 그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온 고전들이 자리한다. 불확실한 시대, 삶의 나침반으로서 책 읽기에서도 근원으로 돌아가고자 함을 시사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