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핸드폰 등의 현대 문명의 기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전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지만 과연 의사소통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우리의 대화도 깊어졌을까?
「우정의 조건」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자신의 의도를 보다 빨리 전달하고 설득하려고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살라와 사라가 서로에 대한 순수한 마음으로 키워 나가는 우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더불어 우정의 새싹을 튼튼한 나무로 자라나게 하는 것은 바로 ‘강요’가 아닌 ‘이해’, 즉 서로를 배우려는 노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