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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주의와 언어
글쓴이
이옥순 저
출판사
아름나무
출판일
2007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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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옥순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인도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와 서강대학교 조교수를, (사)인도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무굴 황제》《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인도 현대사》《인도는 힘이 세다》《최소한의 인도 수업》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일본과 영국의 식민지 타이완, 한국과 인도에서 식민주의자의 헤게모니적 수단으로 기능한 지배자의 언어-곧 일어와 영어의 다양한 궤적을 추적하고 분석하고 있는 연구서이다. 필자 세 사람이 한국 학술 진흥재단의 기초학문연구 지원비를 받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묶은 것으로, 수록된 세 편의 글은 개별적으로 각 학술지에 게재되었던 것을 모았다.

식민주의와 언어의 상관관계는 권력과 차별의 정치와 연계된 정신적 지배(또는 문화적 제국주의)의 다른 이름이었다. 식민지에서 언어교육과 관련된 정책은 강제력을 쓰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권위-개화와 문명이라는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으로 위장하여 사회적 통제의 청사진을 만드는 하나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민지배자의 언어는 종종 근대적이고 합리적인 것과 동일시되었다.

타이완과 한국 그리고 인도에서 일어와 영어는 식민지배자들의 세계관에 동화할 식민지인을 생성하는 수단이자 제국주의적 권력을 투사하고 식민지인의 굴종을 담보하는 주요한 매개였다. 그 궁극적 목적은 지배자의 언어-일어와 영어를 통해 식민지인을 그들의 사회와 전통으로부터 소외시켜 지배국 일본과 영국의 문화구조로 흡수, 동화하려는데 있었다. 우리의 연구는 언어를 이용하여 두 식민지배자가 식민지에서 강제한 권력의 행사와 식민지 엘리트의 종속화라는 위로부터의 식민정책과 시행과정, 그 내용 및 결과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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