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출간된 미국 종교사 관련 통사 책이다. 미국의 역사와 정치를 살펴볼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기독교이다. 그중 ‘시민종교’로서의 프로테스탄티즘은 그간 미국의 정치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 미국의 정치나 여러 정책들에 미치는 영향력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원인을 역사의 흐름속에서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한국 사람에 의해 탈 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쓰여졌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그 동안 역사 속에서 소외되어 왔던 소수자들에게 좀 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아프리카계 주민, 여성, 이민자, 새로운 종교, 사회적 소수자 등의 종교적 경험이 이전까지의 어떤 미국 종교사 통사보다 더 균형 있게 언급되어 있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각주를 줄이고 비교적 평이한 기술이 미국이나 종교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책을 가깝게 다가가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