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부상에 부수되는 전 세계적·지역적 영향력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인 학술적 분석을 시도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의 부상과 동시에 제기되어 온 “중국위협론”과 그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중심으로 중국의 외교 행태 변화를 학문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과 함께 중국 국내 정치 리더십에도 변화가 있었고, 그 정점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자리하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은 최고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과거와는 차별되는 자신만의 외교적 태도를 조성해 가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국의 새로운 외교 행태들은 모두 후진타오 주석의 새로운 외교적 태도와 관련이 깊다. 물론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화해사회적 외교 전략을 깊이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장쩌민에서 후진타오로 권력 이양이 진행되면서 나타났던 중국의 외교 변화를 주의 깊게 다루고 있다. 특히 제17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 2007년의 상황에서 중국의 대외관계를 검토해 보고 중국의 외교 행태를 재점검해 보는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다.
총 8개의 논문으로 세 개의 부를 구성해 후진타오 시대의 중국 대외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최근 국내의 중국연구에서 대외관계 분야의 연구에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