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8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고전 을 낳은 치열한 순례자의 삶을 소개한다. 존 번연은 노동자층의 땜장이로서 평생 주어진 소수의 무리에게 말씀을 전했으나 영국이 배출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제대로 양육과 교육을 받지 못했고, 가난과 박해를 견뎌야 했으며, 영국 역사상 최대의 격동기인 내전과 사회적 대격변의 시기를 살았다. 복음 전파를 중단하지 않은 죄로 12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도리어 그 기간에 그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고 영국 문학의 공인된 고전을 여럿 집필했다.
순례자 존 번연의 생애를 흡인력 있게 풀어내고, 모든 부름받은 이들이 걸어가야 할 순례자 영성을 보여 준다. 각 장의 말미마다 '한 걸음 더'와 '나의 여정' 코너를 두어, 17세기 영국을 살았던 존 번연의 인생 순례가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접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 걸음에 박차를 가한다. 무엇보다, 존 번연을 미화하거나 반대로 폄하하지 않고 사실 있는 그대로 그리려 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